나의 에세이와 자작詩

[자작 시 262] 양평 세미원에서 (20230719)

AKM 겨울나그네 2023. 9. 22. 20:29

평일 정오에 양평 세미원에 가는 길

한산한 것이 여유가 느껴지네

 

물 폭탄 같은 장맛비 때문에

연꽃을 제대로 담을까 걱정했는데

 

오늘의 연꽃은 절정을 많이 지났으나,

홍련지의 만개한 연꽃이 보기 좋았네

 

오늘 같은 폭염의 날씨에 출사

이만 저만한 고생이 아니네

 

인생은 늘 고단한 것인데,

그래도 오늘이 좋으면 되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