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저물어가고
바람 부는 날
낙엽이 여기저기 쌓여있고
또 한장 남은 달력
작년 이맘때도
지금과 같았나
조금, 쓸쓸함을 떨어내려
찻물을 끊인다
언제나 그렇지만
사람의 온기가 더욱
절실한 이달
은은히 들리는 기타 선율
창 밖은 어둠이 내리고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싶은 얼굴들
이달이 가기 전에 만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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