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사진 모음

삼성동 '봉은사 홍매화'에 취해서, 봄날의 화사한 기운을 찾다! (20160319)

AKM 겨울나그네 2016. 3. 20. 17:16

삼성동 봉은사는 일년에 1~2번은 찾아가는데, 홍매화를 사진 찍으러 가기는 요번이 처음이다.


봉은사은 홍매화가 3그루 있다고 하는데, 입구 쪽의 주차장에 하나 있고, 미륵대불상 옆길의 언덕배기에

하나가 있고, 대웅전 뒷쪽으로 하나가 있다고 하는데 대웅전 뒷편은 몰라서 지나쳤고, 두 그루의 홍매화는

다양한 각도에서 디테일하게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매화는 3월 초순 일찍 꽃이 피는 편이라, 봄을 기다려온 사람들이 봄의 전령이라도 맞이하듯이 선호하고

많이 즐겨 감상하는 것 같다.


서울에서 홍매화나 산수유를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데, 봉은사에는 홍매화와 약간의 흰색 매화, 미륵대불

상 왼쪽 언덕 밑에 노란 빛깔의 산수유가 지금 절정이다.


작년 이맘때는 여수에 거주해서 매화, 산수유, 동백꽃을 원없이 보고 좋은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서울에서 3월에 매화를 보니 여수생활도 생각나고 더욱 반갑다는 마음이 든다.


봉은사가 크고 넓기는 해도 홍매화를 찾기 어렵지는 않다

돌아다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곳을 보면, 거기에는 매화가 자취를 뽐내고 있다.


봄의 기운이 완연한 날씨에 홍매화 보면서 봄의 기운도 느끼고, 세상살이의 시름도 잊어 보고, 앞으로

따뜻한 봄날에 희망이 가득한 시간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꾸벅



















































봉은사에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사울 도심권에 이렇게 오래되고, 크고 넓고, 볼 거리가 많은

천년고찰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하다는 생각도 든다.

삼성동 봉은사 홍매화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