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슴바다에는
어머니의 시가 새겨져 있다
어머니는
문자로 시를 쓰지 않았다
사랑과 땀과 눈물로
식솔들의 가슴에 시를 새겨주었다
그때는
어머니의 시를 그냥 지나쳤지만
세월이 깊어질수록
어머니의 시는
가슴바다 파도갈피에서
선명하게 되살아나고 있다.
(시선집 <연꽃미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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