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의 억새축제 가는 길
날씨는 흐리고 바람도 부네
맹꽁이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들
하늘 계단 331개도 가뿐하지 않네
하늘 계단 위에서 보는 도심 풍경
크고 정갈한 건물의 산뜻한 모습
물들어 가는 댑싸리와 절정의 코스모스
이름도 모를 야생화와 여타 가을꽃들
메타세쿼이아길의 정감 있는 뒷모습
산책하고 담소하는 사람들의 표정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만큼이나
고단한 인생길, 그저 오늘도 행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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