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드라마 '응답하라 1994년'
시청하다가 그 시절을 회상하네
그 무더웠던 여름
오랫동안 병치레하시던
아버님이 하늘나라 가셨네
드라마 배경의 하숙집에서
가까운 곳의 은행 지점에서
근무를 했었네
30대 초반
어린 자녀 둘을 둔
평범함 가장이었지
몇년 후 IMF사태 전의
어쩌면 아주 호시절의
평안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네
30년 지난 지금
그 시절 함께하였던
많은 사람들이 그립네
그 시절의 사람들
모두 건강하시기를
즐겁고 행복하기를 소망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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