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어약(鳶飛魚躍)
[말의 뜻]
하늘에 솔개가 날고 물 속에 고기가 뛰어노는 것이 자연스럽고 조화로운데, 이는 솔개와
물고기가 저마다 나름대로의 타고난 길을 가기 때문이라는 뜻으로, 만물이 저마다의 법칙에
따라 자연스럽게 살아가면, 전체적으로 천지의 조화를 이루게 되는 것이 자연의 오묘한 도(道)
임을 말한다.
[유 래]
《시경》<대아>의 한록편에 '산뜻한 구슬잔엔 황금잎이 가운데 붙었네. 점잖은 군자님께
복과 녹이 내리네. 솔개는 하늘 위를 날고, 고기는 연못에서 뛰고 있네. 점잖은 군자님께서
어찌 인재를 잘 쓰지 않으리오.'라는 시에서 유래되었다.
출처- 사자성어(김영진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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