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솔한 일상의 여유

구름이 아주 이쁜 날, '부천 상동호수공원에서 양귀비꽃'을 담았습니다. (20180612)

AKM 겨울나그네 2018. 6. 13. 12:33



어제 오후에는 부천 '상동호수공원에서 양귀비꽃'을 두루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지인이 상동호수공원의 양귀비꽃을 보내왔길래...   예정에도 없이 훌쩍 가게 되었습니다.

이곳의 양귀비꽃은 호수 앞쪽에 넓게 군락지 같이 조성해 놓아서, 수도권 양귀비꽃 볼만한 곳으로

유명세가 있었는데...


양귀비꽃밭이 크게 줄어 들고 코스모스를 심었으며, 일부는 땅을 갈아 엎어서 나름 실망이 되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코스모스나 다른 꽃으로 변화를 주려는 것 같은데... 

그리 흔하게 볼 수 없는 것으로 특화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중앙에 이쁜 모양의 풍차을 만들어서, 그나마 위안을 삼고 주변을 여러 번 돌면서 나름의 사진을

가득 찍었습니다.


날씨는 바람이 불어서 시원하게 느껴졌는데, 양귀비꽃이나 코스모스를 사진 찍을 때는 꽃이 흔들려서

아쉽기는 했습니다. 장미꽃도 있고, 양귀비꽃도 있고, 코스모스도 있고, 여타 이름도 잘 모르는 초여름

의 꽃들이 있고, 호수 주변과 이쁜 구름을 담을 수 있어서, 나름 좋은 날이 되었습니다.


즐겁고 빛나는 일상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