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詩

1월이면 (곽종철)

AKM 겨울나그네 2023. 1. 12. 20:37

시작이 반(半)이라는 달

무엇이든 하면 된다고

마음속 깊이 새기는 달

많은 꿈을 그려보는 달이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젖 먹을 때 힘까지 다하자며

다짐하고 다짐하는 달이지

이 맹세 변치 말자며

작심삼일로 끝나지 말자고 빈다

너도 그렇게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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