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이 오면
사무치게 그리운 그 얼굴
이별은 아픔이요 큰 상처인데
생이별은 더 그렇다
그 아픔이 담겨 있는
유월이 오면
꿈에서도 자주 뵈는 그 얼굴
수 없이 보고 싶고
부르고 싶은 그 이름
나의 어머니
흐느끼는 이 소자
유월의 첫날 정상에 올라
하늘을 향해
마냥 부르고 싶었던 그 이름
고귀한 이름을 외쳐 부른다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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