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詩

장밋빛 오월 (석옥자)

AKM 겨울나그네 2023. 5. 24. 19:25

 

오월에는 산이 부르면 산으로 가고

들녘이 부르면 들판이면 어때요

풀벌레 매미의 감미로운 노랫소리

새들이 지저귀는 산이 아름답지요

서쪽으로 가는 어둠 있으면 어때요

내일이면 다시 해가 뜨는 것을요

함께한 오월의 장미 한 송이

가슴에 물들면 우리 삶은 보람이지요

오월은 가정의 달 내 울타리 다녀간 뒤

오색 무지개가 뜨면 오월은 곱디 고와요

'아름다운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월 장마 (허정인)  (0) 2023.06.30
유월이 오면 (김덕성)  (0) 2023.06.06
5월의 노래 (오애숙)  (0) 2023.05.07
사월이 가기 전에 (유한나)  (0) 2023.04.26
3월을 기다리며 (나명욱 시인)  (0) 2023.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