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에세이와 자작詩

[자작 시 293] 나의 오랜 친구 (20240422)

AKM 겨울나그네 2024. 5. 16. 19:19

나의 40년 지기

오랜 친구와 술 한잔하고

집에 가는 길

 

그 친구는 나에게

늘 고맙다고 얘기하지만

뭐 그리 고맙기는 친구지간에

 

세월이 흐르다 보니

집사람도 몸이 많이 아프고

늘 마음이 먹먹하네

 

세상사 이렇게 저렇게

늙어가는데

어찌 좋은 날만 있으리오

 

그저 오늘을 즐겁게

성실하며 부지런하게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