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종로구 '창경궁의 야간 특별관람'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우연히 다행스럽게 티켓이 예매가 되어서 ,어제 밤 시간에 창경궁을 돌아 볼 기회가 되었습니다.
경복궁 야긴개장 초기에 두번 정도 갔었는데... 인터넷으로 예매가 바뀌면서 입장하기가 어려워져서,
생각은 가끔 하고 있다가 어제 기회가 되었습니다.
창경궁은 사진 찍으러 여러번 갔다 와서 익숙한 편인데, 야간 관람은 처음이었습니다.
관람대상 곳곳에 등을 달아 놓고 안내 요원들이 많아서, 돌아다니기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고,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고요한 여름밤에 고즈넉한 고궁을 밤에 산책한다는 것이, 생각만 해도 운치가 있어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불빛이나 조명이 충분하지 못해서 아름답게 밤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는 어려웠습니다.
다행히 적합한 '야경모드 팁'을 찾아서...
나름의 시선으로 천천히 둘러 보았지만, 썩 마음에 드는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사진에 연연하지 않고 밤 산보하듯이 다니기는 매우 좋아보였습니다.
정답게 얘기를 주고 받으며 걸을 수 있는 편한 사람이 옆에 있으면, 더욱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여름의 끝에서 즐겁고 편안하시기 바랍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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