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 오랜만에 파주 '헤이리마을에서 박물관'을 돌아 보았습니다.
아주 포근한 날씨에 바람도 불지 않아서 마치 긴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오는 길목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몇일 전 내린 눈이 그늘에는 녹지 않은 것이, 서울보다는 조금 눈이 많이 내렸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 방문해서 조금은 익숙한, 입구의 상어가 인상적인 '영화박물관', '박물관은 살아 있다'에서 볼 수
있는 분위기의 '트릭아트 착시 박물관', 근현대사의 물건 7만여점이 전시 되어 있어서 장년분들에게 추억
을 느낄 수 있는 '근현대사박물관'을 둘러 보았습니다.
전에 한번 찾았을 때와 크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그래도 뭔가 익숙한 편안함이 있는 모습이었고, 평일
이라 사람들은 별로 없어서 사진찍기는 편했는데...
너무 조용하고 활기가 없는 모습이 꼭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근 20여일만의 출사라 밀린 숙제한 것 같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나름의 후련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주말입니다. 익숙한 것에서 편안함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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