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솔한 일상의 여유

종로 '창경궁 대온실과 고궁'풍경 그리고 '이화동 벽화마을'을 둘러 보았습니다. (20180118)

AKM 겨울나그네 2018. 1. 19. 12:39

어제는 미세먼지에 황사가 심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종로 '창경궁과 이화동 벽화

마을'을 다녀왔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해서, 날씨가 추워서, 비가 와서...

이런 저런 이유로 출사를 미루다 보니 조금 정체되는 분위기에, 계획한 일이 있으면 좌판을 벌려야 일이

되지, 생각만 가지고는 심리적인 부담만 되는 것 같아서 악조건의 날씨임에도 오전에 집을 나섰습니다.


창경궁을 선택한 이유는 가을 단풍 담을 때, 그 다음날 대온실이 재개관해서 아쉬움이 있있고, 춘당지의

원앙새를 카메라에 담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대온실은 오랬동안 공사를 하였지만, 외관이나 실내의 모양은 크게 변화가 없었습니다.

온실의 다양한 꽃나무들이 아주 보기가 좋았습니다. 많은 꽃들이 피어서 이를 담으려는 진사분들이나

관람객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관람에 방해되지 않게 사진을 찍어 달라는안내판도 보였

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매화도 보았고, 소나무 분재들, 그리고 동백나무와 이름도 낯설은 꽃들이 만발

서 봄 분위기를 사진으로 담기 아주 좋았습니다.








춘당지의 연못을 돌러보아도 연못이 얼어서  원양색는 보지 못하고 3그루의 백송나무,연륜있는고목들과

멋지게 휘어진 소나무와 명정전 등의 궁궐 모습 등을 두루 살펴 보았습니다.

입장료 1,000원에 저렴하고, 사람들도 많이 붐비지 않아서 창경궁 관람하기 너무 좋았습니다.









이화벽화마을을 찾은지도, 한 3년이 되었습니다.


주말에 너무 사람들이 붐벼서 거주하시는 분들이 조용히 해달라는 이야기, 환경 재생사업에 반대하는

낙서들, 게단에 그려진 잉어 모습을 지워서 마찰을 일으키는 모습의 기사를 보아서 찾기가 조금 부담

스러웠습니다. 평일이라 사람들은 별로 없었고, 새로운 벽화모양들 몇점과 예전 기대로의 모습이 많이

보이고, 영업하는 상점들로 좀 늘기도 했습니다.

벽화 있는 곳들이 대부분 환경이 열악한 곳이라, 늘 방문시는 무거운 마음이 들곤 합니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발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즐겁고 편안한 일상이 되시기 바랍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