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솔한 일상의 여유

오랜만에 차분하게 경복궁을 둘러 보았습니다. (20190104)

AKM 겨울나그네 2019. 1. 9. 10:00



1월04일 오후에, 올해 첫 출사지로 경복궁을 다녀 왔습니다.

날씨가 조금 흐리고 미세먼지도 있긴 했지만, 실내에서의 움츠렸던 시간을 벗어버리고 싶어서, 그리

좋지 않은 일기에 집을 나섰는데...    그리 춥지도 바람이 불지도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오후 2시쯤 광화문역에 도착 했는데, 수문장 교대식 등 행사 진행중이어서 10여분 입구에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관람시 행사 시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광화문광장 끝쪽 광화문 정문 앞에 보이는 파이프로

만든 미소띤 조각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멀리서 보아야 미소가 보이는 모습이 조금 신기한 생각도 들었습니다.

평일임에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한복입은 사람들도 많아서 경복궁에 활기가 느껴지는 분위기였습니다.

근정전, 경회루, 고궁건물, 얼마나 오래 됐는지도 모를 거목들, 멋지게 휘어진 커다란 소나무들이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향원정은 연말까지 공사중으로 가림막이 있어서 아쉬웠는데, 군데군데 볼 수 있게

유리로 가림막을 해서 틈새로 사진을 담을 수는 있었습니다. 빨리 공사가 끝나서 향원정 주변의 단풍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보았던 외국인 관람객들이, 경복궁을 보고 좋은 인상을 받고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날씨가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