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동 벽화마을에서 마지막으로 담은, '천사 날개 모양의 벽화'입니다.
벽화마을 풍경은 별로 계절적인 영향을 안 받아서, 출사지 정하기 어려운 겨울철이나 여름철에 가끔 방문
했는데요. 3년만에 찾은 이화동 벽화마을은 벽화들이 거의 지워지고, 상가들도 폐점하고 없어지는 분위기여서, 마지막 방문이라고 생각하고, 남아있는 벽화 그림들과 낙산공원과 한양성곽길을 둘러보고 일찍이 귀가하였습니다.
한 때는 이 벽화 앞에서 줄을 서서 인증샷을 찍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중국 여행객들이 단체로 와서 소란스럽기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서 시끄럽고 거주하는 주민들이 불편해하여 문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는 좋은 일이지만...
가끔 찾아가는 출사지 한 곳이 없어져서 아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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