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을 담고자 2년 만에 찾은 신촌 봉원사
집 이사로 동선이 바뀌어서 가는 길이 새롭네
대웅전 앞마당의 연꽃을 입구 쪽으로 옮기고
예년에 비해서 연꽃도 절정에 모양도 예쁘네
조금씩 내리는 비는 거세게 내리고
우산 쓰고 담는 사진은 두 배로 힘드네
시간이 지나면 비는 그치겠지만
지금 연꽃은 빗속에 있고, 카메라는 물기로 번지고
연꽃을 담기는 두 배로 힘들지만,
비를 머금은 연꽃의 가치는 두 배로 빛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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