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가면서
뒤돌아 보니
여러 그리움이 많아집니다
사회생활 42년 차
그 옛날 함께 고생하던
동료들이 그립습니다
막내가 60세를 바라보니
어린 시절 4남매의
시간도 그립습니다
아버님 가시고, 어머님 가시고
세월 흐르다 보니
하늘나라에 계신 부모님도 그립습니다
산업화 마지막 세대로
끝없이 일만 하던 젊은 시절의
그 시간도 그립습니다
그나마 세상살이 하고 싶은 것
다 하면서 살고 있는 지금이
어느 날 또 그리워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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