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에세이와 자작詩

[자작 시 236] 오늘의 그리움 (20220823)

AKM 겨울나그네 2022. 10. 5. 20:23

나이 들어가면서

뒤돌아 보니

여러 그리움이 많아집니다

사회생활 42년 차

그 옛날 함께 고생하던

동료들이 그립습니다

막내가 60세를 바라보니

어린 시절 4남매의

시간도 그립습니다

아버님 가시고, 어머님 가시고

세월 흐르다 보니

하늘나라에 계신 부모님도 그립습니다

산업화 마지막 세대로

끝없이 일만 하던 젊은 시절의

그 시간도 그립습니다

그나마 세상살이 하고 싶은 것

다 하면서 살고 있는 지금이

어느 날 또 그리워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