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삼성동 봉은사에서 홍매화, 산수유를 사진 찍으면서 봄 기운을 만끽한 따뜻한 하루였다.
날씨도 따뜻하고 바람도 별로 불지 않아서 좋았는데, 미세먼지 때문인지 하늘은 흐린 편이었다.
봉은사는 일년에 한두번씩은 찾아 가지만 홍매화를 사진 찍으로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만개한 매화에 오랫동안 봄을 기다려온 사람들, 홍매화를 찍기 위해서 커다란 카메라를 가지고 몰려든
많은 사람들로 무척 혼잡하였다. 미륵대블상 뒷편 우측으로 내려오니 산수유가 만개한 모습을 사진동호회
회원들이 모여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노란 산수유도 원없이 카메라에 담았다.
작년 이맘때 여수에 있으면서 매화와 산수유를 원없이 사진 찍었는데 비슷한 분위기의 하루였다.
이렇게 수도권의 사찰에서 홍매화와 산수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오늘은 봄을 다 차지한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았던 쿨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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