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260] 4년 만에, 제주에서 (20230522) 코로나 끝나고, 4년 만의 제주 여행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은 언제나 즐겁네 볼거리 먹거리 다양하고 풍요롭지만, 나이 들어가는 피로감이 느껴지네 새롭게 보이는 풍경도 좋고 익숙한 풍경도 역시 좋네 비행기를 기다리며 의자에 앉아 오가는 사람들 표정을 보는 것도 좋네 내일도 오늘 같이 아름다운 날이 되기를 세상사 그러려니 생각하면 무난하지 않겠나 나의 에세이와 자작詩 2023.07.14
[자작 시 259] 종로 조계사에서, 밤을 기다리며 (20230518) 조계사의 전통 등과 연등을 보기로 한 날 비 소식이 오락가락하여, 마음도 오락가락 다행히 비 소식이 잦아들어 마음 바쁘게 방문해서 주간 풍경을 담고 빨리 어두워져 밤이 되기를 기다리네 일주문 앞 마당에서 공놀이하는 동자승들 인생의 시간도, 밤도 깊어만 가는데 나름의 인생 숙제도 많이 하였지만 아직도 인생사 근심과 우려도 쌓여 있네 뭘 얼마나 잘하려고, 어떤 영화를 더 보려고 급히 서두르고, 조그만 욕심도 더 가지면서 마음을 졸이고 간절한 마음을 갖는가? 세상사 다 그러려니 마음을 비우고, 그저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하면 족하리라!!! 나의 에세이와 자작詩 2023.06.29
[자작 시 258] 부모님 생각 (20230428) 문득문득 느껴지는 하늘나라의 부모님 생각 나이 들어가면서 자식들 커 가면서 휠체어를 미는 자식들을 보면서 멋진 풍경, 맛있는 음식 모두 다 드리려 해도 가시고 안 계시니 마음이 애통하네 부모님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래도 지금이 좋은 거예요 안 계시면 그 그리움 너무너무 사무쳐요 지금 효도하세요. 나의 에세이와 자작詩 2023.06.19
[자작 시 257] 군포 철쭉동산에서 (20230416) 적절한 출사 시기를 잡는데 고민했던 철쭉 동산 여유로운 일요일의 선택 그나마 날씨도 도와주네 다른 곳 철쭉은 지기 시작하는데, 아직도 피지 않은 많은 철쭉들 공사가 덜 끝나서 불편함도 있었지만 이만큼의 풍경을 담은 것만 해도 만족하고 행복하네 오늘도 만족한 신의 선물을 받은 것 같아서 기쁘고 흐뭇하였네 나의 에세이와 자작詩 2023.06.17
[자작 시 255] 내 손에 카메라 (20230411) 내 손에 카메라만 있으면 아무것도 부럽지 않네 내 손에 카메라만 있으면 누구에게도 두렵지 않네 이런 마음을 갖는데 10년 세월이 걸렸네 10년 세월 동안 설레고 행복하였네 앞으로 10년 동안 더 기쁘고 즐겁기를 소망하네 나의 에세이와 자작詩 2023.06.03
[자작 시 254] 일요일의 평범한 일상 (20230409) 부활절 아침 교회 가는 길 하늘은 맑고 봄꽃이 활짝 피었네 오늘 점심은 라면에 찬밥 먹는 일요일의 가볍고 평범한 점심 벚꽃이 절정일 때 찍은 사진 정리 셔터를 누를 때 감정이 생각나네 일요일의 평범한 일상들이 정겹고 마음도 편안하네 평범하고 소박한 일상이 언제까지나 한결같기를 소망하네 나의 에세이와 자작詩 2023.05.17
[자작 시 253] 원미산 진달래동산에서 (20230403) 봄꽃이 한꺼번에 피어서 연일 사진 담기 힘이 드네 오늘은 평일에 반차를 내고 부천 원미산 진달래꽃 출사길 내일부터 비가 온다 하여 마음 급한 출사 길이지만 진달래와 벚꽃이 어우러진 풍경 앞에 시름이 가시네 1년 후 이맘때 다시 올 때는 나는 또 어떤 모습일까? 설렘보다 두려움이 앞서는 것은 나이 때문일까? 나의 에세이와 자작詩 2023.05.13
[자작 시 252] 나이 육십 넘어보니 (20230209) 소년이 백발 된다더니 어찌어찌하다 육십 세가 넘었네 지난 세월 소회 없을 리 없고 아쉬운 미련도 많이 있지만 그래도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사는 지금의 시간이 소중하고 정겹네 세상 부러운 것도 다 지나니 지금 가지고 있는 것들에 만족하네 세상사 생각하기 나름이라는데 선하고 좋은 생각만 하려네 나의 에세이와 자작詩 2023.04.25
[자작 시 251] 북서울 꿈의 숲에서 (20230204) 1년 만에 찾은 북서울 꿈의 숲 겨울 풍경 예전과 변함없는 일상적인 모습들 조용한 응시가 있는 느낌의 꽃사슴방사장 그 시대의 영화가 느껴지는 창녕위궁재사 물가에 달이 비친다는 월영지와 애월정 멋지게 휘어진 커다란 소나무의 자태 아이들이 연 날리며 뛰노는 청원답원 전망대에서 내려보는 강북구 전경 언제 와도 변함없는 모습 유지하며, 일상의 소중한 휴식과 평온함이 영원하기를 나의 에세이와 자작詩 2023.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