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280] 나의 기원 (20231203) 편안한 마음으로 욕심도 버리고 집착도 버리고 조급함도 버리고 가진 것에 감사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오늘에 지금에 충실하며 건강하고 아름답게 오늘을 살자. 나의 에세이와 자작詩 2024.01.02
[자작 시 278] 지난날의 기록을 보며 (20231126) 아침 교회 가는 길, 지하철에서 예전의 자작 시와 추억의 사진을 보았네 지난날의 정감 어린 기록을 보며 그 당시를 회상하는 기쁨, 참으로 좋네 때로는 사진과 동영상으로 서툰 글과 메모로 추억을 되새기네 지나간 시간이 아픔이지 않고, 추억으로 기억된다면 좋은 일이지 세상사 모든 일들을 긍정적으로 생각만 하면 아름다운 추억이 될까? 나의 에세이와 자작詩 2023.12.14
[자작 시 277] 낙엽을 밟으며 (20231124) 사무실 들어가는 길 낙엽이 쌓여 있네 올해는 만족하게 단풍 사진도 담지 못하고 겨울이 성큼 다가왔네 인생의 시간도 한 해 지나가 버렸네 집착을 버리고 조급함도 버리고 욕심도 버리라 하는데 인생사 마음만큼 되지 않을지라도 늘 평온함과 행복한 일상을 응원하네 나의 에세이와 자작詩 2023.12.04
[자작 시 276] 죽마고우, 모친상 빈소에서 (20231117) 고향 친구의 모친상 빈소를 찾았네 60년지기 죽마고우이며 일가인 친구 젊은 시절에는 언니 동생하며 지냈을 하늘나라 가신 어머님 생각이 나네 부모님 세대, 대부분 작고 하셨지만 그 시절의 인심, 고단함이 생각나네 생전에 여기저기 많이 아프셨던 어머님은 천국에서 편안하시겠지 친구야, 누구나 때가 되면 가는 인생 즐겁고 행복하게 건강하게 살다가 가세 나의 에세이와 자작詩 2023.12.01
[자작 시 275] 나는 꽃놀이패를 가졌네 (20231117) 잘 풀리지 않는 일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고심했는데 세상일은 안되는 일이 더 많다는데 생각을 다르게 바꾸어보니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꽃놀이패였네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앞으로 보나, 뒤로 보나 부족하고 손해날 것이 없는 마음이 편해지고 여유로워지네 덜 좋거나, 다 좋은 경우의 수 그동안에 수고가 마음에 와닿네 나의 에세이와 자작詩 2023.11.29
[자작 시 274] 올해 가을 단풍은 (20231108) 올해 가을 단풍 출사는 최악이었네 시작할 때는 조금 일찍 와서 아쉽고 비 오고 바람 불더니 낙엽만 우수수 절정의 단풍 시기도 갖지 못하고 단풍 되어 낙엽도 되지 못하고 푸르른 상태로 떨어지게 생겼네 제때 출발하기도 어려운 세대들에게 기쁨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늘 소망하네 나의 에세이와 자작詩 2023.11.28
[자작 시 273] 인천대공원의 단풍 앞에서 (20231028) 올해 첫 단풍 출사지인 인천대공원 날씨는 맑고 구름도 예쁘고 사람들도 많네 우울하던 시절에는 가을이 너무 싫었는데 요즘은 너무 바빠서 우울할 시간이 없네 꽃보다 더 아름답다는 가을 단풍 우려와 달리 절정의 단풍들이참 곱네 우리네 인생도 이렇게 곱고 아름답게 느껴지고 행복하면 얼마나 좋을까? 나의 에세이와 자작詩 2023.11.25
[자작 시 272 ] 늦은 밤, 청계천에서 (20231021) 음주로 늦어져 대중교통이 끊어진 시간 청계천을 걸어서 집에 가노라니 인적도 없고 희미한 가로등이 음산하네 하염없이 걸으며, 여러 생각을 하네 예전에 걸을 때와는 다른 느낌 그때보다 더 나이 들고 여건이 달라서일까? 지난 시간은 추억과 아쉬움이 교차하지만 너무 많이 생각하지 말고, 매사 순간에 집중해야 돼 나의 에세이와 자작詩 2023.11.24
[자작 시 271 ] 하늘공원 억새축제에서 (20231016) 하늘공원 억새축제의 가을 풍경 마지막 가을 축제도 끝나가고 이렇게 10월도 지나가 버리네 댑싸리도 핑크뮬리와 해바라기도 없는 오로지 코스모스만 있고 억새만 가득한 풍경이 아쉽네 가을 축제를 찾아 나선 사람들 기대와 설레임이 있는 즐건 표정 기대만큼 행복한 나들이 되세요 나의 에세이와 자작詩 2023.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