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08월18일, 아산병원 전망대에서 찍은 '올림픽대교' 사진입니다.
어머님이 무릅 수술을 받으셨을 때, 문병 갔다가 노을이 지기 전에 전망대에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올림픽대교를 담기에 최적의 장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7년이 지난 지금, 어머님은 무릅, 허리 등 관절이 안 좋아서 고생하시다가..
지금은 요양병원에 계십니다. 페렴 등의 노환이 조금 일찍 오셨다는데...
젊어서 가족의 생계를 위해서 고생하시고, 나이 들면서 몸 관리가 제대로 안되었습니다.
가족을 위해서 평생 헌신한 어머님의 고통과 눈물을 보는 것이 너무 괴롭습니다.
생전 효도라고 하는데... 별로 해드릴 것이 없습니다.
의식이 없으신 어머님을 위해서 늘 기도합니다.
"엄마, 빨리 일어나서 집에 가셔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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