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컷의 사진 이야기

우장산공원의 철쭉 (20150419)

AKM 겨울나그네 2015. 4. 20. 21:28

 

전주 주말에는 사진 찍을 계획이 사실 없었는데...

토요일 밤에 출사의 갈증을 느껴서,​ 일요일 결혼식에 다녀온 후 비도 그치고해서 동네의

우장산공원으로 나왔다가 사진을 찍는 중에 비가 내려서 우산을 쓴채로 불편하게

찍은 사진인데...​ 요즘 한창 만개된 철쭉꽃이 쓸쓸하게 느껴진다. 요즘 같이 꽃이 많이

피는 계절에는 늘 깨어 있어야 한다.​ 무슨 꽃이 피고 있는지, 언제가 절정인지, 어느 시간대에

찍어야 좋은지 등 사소한 고민을 하게 된다.​ 어찌 되었든 봄은 지나가고 있다.